제29대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에 김성권 前전북지구회장(법명 홍법·46)이 당선됐다.
김성권 중앙회장 당선인은 전북지역 대한불교청년회 회원으로는 단체가 설립된 이후 최초의 중앙회장이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0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기 2560년도 제66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9대 중앙회장 선출의 건을 다뤘다.
총회에는 유자격 대의원 90명 중 54명이 참석했으며 단독 입후보한 김성권 前전북지구회장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54표 중 52표를 득표해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연임 가능하다.
김성권 중앙회장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존해파평(尊海波平)-바다도 존중해주면 파도도 평온해진다)’의 마음으로 대한불교청년회 회원을 존중하며 우리 모두가 부처임을 잊지 않고 지역조직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책공약으로 ▲중앙과 지역을 두루 아우르는 중앙회장 ▲미래세대위원회 발족 ▲중앙집권적 리더십에서 분권적 리더십으로 ▲교육·신행 강화 ▲대불청 100주년 사업회 ▲만해문학관 설립을 내세웠다.
김성권 회장은 금산상고와 전주비전대를 졸업했으며 1995년 대불청에 입회했다. 전북지구 전주지회장(1999·2001·2012)ㆍ전북지구회장(2013~2016)을 역임했다.
2000년과 2002년 우수회원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북불교네트워크 운영위원과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위원을 맡고 있으며 전북불교발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해정기자
전북 최초 전국 청년불자 1만여명 수장으로 활동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