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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첨단과학 인프라 구축 신 성장 동력산업 중심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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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첨단과학 인프라 구축 신 성장 동력산업 중심도시 ‘우뚝’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6.11.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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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정동 3대 국책연구소와 정읍첨단과학연구단지가 오는 2020년이면 인구 2~3만명의 미니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금까지(2001~2016) 첨단과학 인프라 구축기였다면 앞으로는 연구소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전북연구개발특구 활성화와 함께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2조원대 경제유발 효과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일대가 정읍인구 15만 회복의 견인차가 됨은 물론 정읍과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 신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신정동 3개 국책연구소와 첨단과학산업단지 1.542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농생명 융복합산업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정읍의 전북연구개발특구에서는 3개 국책연구소 500여명의 연구인력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고, 부설연구센터 건립과 대형 연구과제 선정 등 R&D 인프라 구축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구 내에는 연구소와 연계해 조성한 896000(1단계)의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있다. 구소의 첨단연구성과물을 기업에 기술 이전해 연구소기업 또는 첨단기술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창업토록 추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소기업 4, 첨단기술기업 3개가 창업할 예정.

이와 별개로 국내외 유망기업의 입주가 잇따라 현재 14개 업체가 분양 계약한 가운데 입주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단계로 991000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다.

다원시스 전동차 생산공장 건립 착착

지난해 107일 정읍시와 전라북도, ()다원시스가 협약 체결한 철도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85일 철도산업 특화단지 조성 예정지인 노령역 인근 245450의 생산보전관리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포함한 정읍도시관리계획(재정비)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국내 전동차와 의료기기 생산 분야에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다원시스는 2018년까지 300억을 투자해 입암면 하부리 노령역 일원 66000부지에 연간 360량 이상의 전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전동차 생산기지가 건설되면 3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이전, 철도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전동차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0여명의 직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량과 부품 생산, 서비스, 유통 등에 걸친 지역생산 유발효과와 지역세수 증대 등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과학산단 내 행복주택 600호 확대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인 '행복주택'의 공급 규모가 애초 300호 규모에서 600호 규모로 확대됐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지자체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공모 당시 300호로 계획됐던 공급세대수가 장래 신규 수요와 주변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00호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 촉진과 주변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3대 국책연구기관 종사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며, 정읍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연구·교육기관 근로자들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행복주택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職住近接)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계획된 주택단지이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사항 이행 등 각종 절차이행을 단축해 계획기간인 2019년 상반기 이내에 행복주택 건설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3대 국책연구소 중심의 연구 성과물 이어져

3대 국책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중심의 탄탄한 연구 성과물이 이어져 제2의 대덕밸리로 우뚝 서고 있.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신소재와 환경공학, 생명공학, 방사선 육종, 방사선 기기, 미래식품 보건분야 연구의 거점이다.

특히, 국가 방사선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36건의 연구 성과물을 33개 기업에 이전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36명의 연구인력이 천연물 소재 연구, 미생물 기능과 생물자원 연구 등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텐주식회사의 친환경농약 등 21건의 연구 성과물을 20개 기업에 이전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는 국내외 화학과 바이오제품 등 각성 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흡입독성시험 및 영장류독성시험 GLP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평가 전문 수탁기관으로, 가습기 살균제 위해성 검증연구 등 16건의 연구 성과물을 기술 이전했다.

특히,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 사업에서 호흡기질환 T2B 기반구축센터를 유치했다.

T2B 기반구축사업은 기초연구 성과가 제품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질환 중심의 글로벌 수준의 개방형 유효성평가 센터를 구축하고, 국내외 제약사에 전문적인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움(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은 호흡기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센터로 지정돼 복지부로부터 5년 간 국비 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현재 6개 질환(암질환, 대사성질환, 심혈관질환, 관절·면역질환, 안과질환, 소화기질환)에 대해 특화된 유효성평가센터가 지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연구원실증센터 유치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연구원실증센터는 전기설비 안전진단기법 연구와 장비개발, 전기와 전자제품, 설비 등에 대한 안전 인증, 전기관련 화재(전국 소방서 의뢰)안전사고의 원인분석 및 테스트 등 실증실험,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전기에너지 저장장치 안전 실증센터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전력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 전기안전에 관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 전기안전 전문 교육 등을 맡게 될 교육원 유치와 전북서부지사 유치를 위해 현재 총력을 쏟고 있다.

국내 유일 국립전북기상과학관 내년 1월 개관

내년 1월 정식 개관할 국립전북기상과학관(서부산업도로 168-43)은 천문멀티플렉스실과 날씨 체험장, 세계 기후와 날씨 예보실, 전체 관측실 등 천문과 기상을 체험하고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상과 천문, 지진 분야로 특성화된 국내 유일의 기상과학관인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은 정읍시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건의해 지난해 7월 정읍기상대에서 승격됐다.

당초에는 시비 70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기상청)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함으로써 시비 70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한 대표적인 예산절감 사례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본연의 업무인 기상 관측뿐만 아니라 천체 관측과 체험시설을 모두 갖추고 고객과 양 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기도 하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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