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다문화가족팀이 지난 1일 법무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전국 농촌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출전한 정읍농협팀은 본선 12개 팀과 경선을 거쳐 은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과 부상으로 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받아 모국방문의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메리암(29, 필리핀) 가족을 포함한 30여명은 ‘손에 손잡고’라는 합창곡을 율동과 함께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정읍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 프로그램과 기초농업 교육을 4년간 운영했으며, 현재는 한국어 교육 및 다문화가족 여성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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