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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시대 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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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시대 재 진입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6.12.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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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목표액 5000억 웃도는 5046억 확보…전년 대비 15.5% 증가

정읍시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와 지방비 부담 상향, 국회에서의 지역예산 증액 제한과 SOC사업 감축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7년도 국가예산 5046억원을 확보해 KTX 공사 종료 후 3년 만에 5000억 시대에 재 진입했다.

이와 관련 김생기 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시책 발굴에 주력하고 정치권과 시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간부공무원들이 전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기대 이상의 성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 5000억원을 웃도는 504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5.6%683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SOC 기반구축 사업이 26984억원, 3대 국책연구소 등 첨단과학산업 관련 181293억원으로, 지역 인프라 확충 및 산업발전 예산이 45%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점은 신규사업 반영 건수도 62556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34382억원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업이 반영된 것은 중앙부처 향우공무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수시 방문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국회 심의단계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25억원 태인-산내간 국도 확포장 공사 20억원 등 773억원이 반영된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시장은 “7월과 11월에만 9회에 걸쳐 국회를 찾아 중앙 정치권의 풍부한 인맥을 활용해 국회단계에서 정읍시 관련 국가예산의 삭감 방지와 추가 증액 반영을 건의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과 관련 정부에서 지방비 부담 전제조건을 강력히 주장하는 가운데에서 추후 전액 국비 사업추진 문제를 재협의키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정읍경찰서 신축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협소한 경찰서의 환경 개선은 물론 인접 학교의 학습 환경과 도심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내년도 주요 관심 국가사업으로 방사선 백신전용 특수시설 확충사업 물자원센터 건립 부전-쌍치 간(국도21) 마무리 공사 정읍국도대체(국도29) 우회도로 개설 3공구 매립장 조성공사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전 시민과 정치권, 출향인, 시 산하 모든 공무원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확보한 년도 국가예산이 정읍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정읍시민의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도 신규사업 발굴 활동에 나서 74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올해 2월 계속사업을 포함해 총 150개 사업을 중점관리사업으로 지정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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