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동일 기종의 열쇠로 시동이 걸린다는 것을 악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1·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0월 15일 오후 10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8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오토바이와 같은 기종의 열쇠를 수차례 돌리는 수법을 사용해 시동을 걸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날부터 한달간 같은 수법으로 전주 시내에서 오토바이 4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오토바이 1대를 압수했다. 또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버린 남은 3대도 모두 회수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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