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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찬성 공식화 해도“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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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찬성 공식화 해도“못믿겠다”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6.12.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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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비상시국회의, 정운천 의원 사무실 앞‘촛불집회’
▲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북시국회의는 정운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정의원을 압박하기 위해 촛불집회를 가졌다.

“못 믿겠다. 확실한 믿음 심어줘라”

새누리당이 ‘4월퇴진 6월대선’론을 당론 채택에 분노한 도민들이 정운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졌다. 정의원이 지난 5일 “당에서 제명되더라도 오는 9일 탄핵안에 대해 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도민들은 ‘못 믿겠다’며 정의원을 압박하고 있다.

6일 전북비상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는 논평을 통해 “정운천의원이 말한 탄핵안 찬성 입장은 박근혜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외치는 촛불 민심에 ‘울며 겨자 먹기’와 같은 행위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시국회의는 “새누리당은 ‘불법’ 박근혜 게이트에 협조하고 헌정질서 파괴를 지원한 부역집단이다”고 말하며 “전북의 촛불 민심은 박근혜 정권의 즉각 퇴진과 함께 새누리당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여당내의 야당 역할의 내용이 담긴 초선의원의 결의문을 믿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정의원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지고 정운천 의원에게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북시국회의 관계자는 “도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탄핵 찬성 표 하나를 던지는 것이 아니다”며 “찬성표 행사는 물론이고,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을 향한 소신을 실천으로 보여달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이 도의회에서 “당에서 제명되더라도 오는 9일 탄핵안에 대해 찬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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