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4:11 (목)
탄핵 앞두고 야3당 공조 다시 한번 확인
상태바
탄핵 앞두고 야3당 공조 다시 한번 확인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06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김동철‧심상정 탄핵은 물론 탄핵이후에도 공조하기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6일 국민의당 대표가 김동철비대위원장으로 교체된 것과 관련, 다시 회합을 갖고 탄핵까지 함께하기로 하는 야권 공조를 거듭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비대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표회동을 갖고 야3당은 탄핵만이 국정 정상화라는 등의 취지를 확인하고 끝까지 공조하기로 결의했다.

야3당은 회동 이후에 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9일 탄핵에 총력을 기하는 한편 7일 탄핵을 위한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야3당 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이자 배후인 김기춘.우병우에 대한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탄핵 이후에도 국정쇄신과 국정안정화를 위해 굳건히 야권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 3당 대표가 이날 모임을 갖은 것은 탄핵을 앞두고 서로의 입장 차이로 탄핵일정이 조율되지 못하는 등으로 혼선을 빚은 점과 대통령의 비박을 겨냥한 입장 발표 등을 우려, 야권공조를 강화하면서 탄핵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비박계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 하루빨리 국정농단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적폐를 말끔히 청산해 희망의 대한민국을 설립할 수 있느냐는 명운 가르는 기로”라면서 “이럴 때 일수록, 야3당이 중심을 잘 잡아 겉으로만 화합이 아니라, 중대한 역사적 사명을 다 한다는 책무감으로 마음을 더 단단히 묶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대위원장은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 흔들림 없는 굳건한 공조를 해야 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다”면서 “정치가 불신 받지만, 야3당의 굳건한 공조로 흔들림 없이 탄핵을 추진해 왔다. 9일까지 이견없이 공조해서 탄핵을 압도적으로 가결시키자”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대통령을 탄핵하지 못하면 국회가 탄핵될 것”이라면서 “야3당은 단일한 탄핵대오로 흔들림 없이 9일까지 달려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남은 3일동안 국면전환을 위한 대통령의 꼼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