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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의 고용지표 나침반 ‘지역별 고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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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의 고용지표 나침반 ‘지역별 고용조사’
  • 전민일보
  • 승인 2017.04.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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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최대 화두 중의 하나가 ‘일자리창출’이라 하겠다. 고용문제는 국민 삶의 질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년층,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및 노인층 등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고용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들도 일자리창출이나 경기활성화 등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여러 대책들을 세우고 있다.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때문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올바른 고용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지역별 고용 자료가 필요하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고용 자료가 없다면 제대로 된 정책 또한 수립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에 대한 지역기초자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고용통계가 있다. 바로 “지역별 고용조사”가 그것이다. 이 조사는 지역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 단위의 세분화된 고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생산,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통계청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 지방통계청과 사무소를 통해 전국 표본가구 20만 1천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고용조사를 실시한다. 이 중 전북지역은 1만 3,620가구이다.

이를 위해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서는 관내 9개 시군(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정읍시, 고창군, 진안군, 장수군, 무주군) 7,680가구에 대해 2017년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응답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역별고용조사 홈페이지(http://el.survey.go.kr)”를 통해 응답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인터넷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물론 응답한 모든 사항은 비밀보호와 통계 외에는 사용되지 못하도록 통계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2016년 하반기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서 조사한 지역별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고용률이 장수군(75.5%), 부안군(72.2%), 진안군(69.7%) 등 군지역이 전주시(53.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렇게 중요한 통계자료 생산에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우리지역을 위한 고용지표의 나침반으로써 매우 막중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선정된 가구가 통계법에 의해 신뢰성 있는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응답할 의무를 명시해 놓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다.

이번 지역별 고용조사의 실시기간이 공교롭게도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과 맞물려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지역의 올바른 고용정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김원태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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