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8:00 (수)
장애인체전 폐막, 전북선수단 역대 최고성적 거둬
상태바
장애인체전 폐막, 전북선수단 역대 최고성적 거둬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7.09.19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충북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북선수단이 역대최고성적을 이뤄내며 모든 경기를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30개, 음메달 39개, 동메달 36개 등 모두 105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순위 11위를 차지했다.

26개 종목 가운데 24개 종목에 출전한 전북은 육상 전민재의 14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비롯해 육상의 임준범(T13/800, 1500, 5000), 전은배(T36/100, 200, 400), 문지경(F33/창,원반,포환), 윤한진(F33/창,원반,포환)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그 밖에 론볼의 심재선도 단식과 복식경기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김정호(육상F55/포환, 창)도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전북 선수단은 어려운 훈련여건속에서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종합득점 1만408점을 추가획득하며 최종 8만1212점을 얻는 등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11위를 차지해 2007년 체육회설립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는 것.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선수로는 지난해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던 육상의 임준범(T13)이 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남자 좌식배구팀과 여자 좌식배구팀, 청각축구팀, 지적농구팀, 대회 첫 출전한 여자골볼팀의 선전으로 구기종목 고득점 획득과 신인선수들로 구성된 휠체어펜싱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지난 대회에서 부진했던 탁구, 볼링, 게이트볼의 선전 등으로 종합순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체육회 출범이후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는 등 메달은 그동안 무관심속에 묵묵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며 “장애인체육대회는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보다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의미를 두는 대회로, 앞으로 장애인과 장애인선수들이 소외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을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