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국내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수의 제빵회사 ㈜빌리엔젤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빌리엔젤은 17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빌리엔젤 김종헌 대표를 비롯 정헌율 익산시장, 조호일 전북도 과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와 분양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빌리엔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용지 6505㎡(1971평)를 분양받아 제빵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빌리엔젤은 2012년 경기도 군포시에서 설립된 국내 유수의 제빵회사로 전국에 직영점을 포함해 60개의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빌리엔젤 김종헌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새만금 및 군산항만과 가깝고 입주기업의 기술지원까지 가능한 최적의 조건여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중국과 일본 등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해준 ㈜빌리엔젤에 원료수급과 R&D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은 물론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식품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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