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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방역 총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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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방역 총력 나서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7.11.2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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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고창 오리농가와 전남 순천만 야생조류 및 전국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반을 구성 차단방역에 나섰다.

23일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AI방역대책상황실을 지난 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의심축 신고 접수 등 초동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AI 발생 농가, 용지 가금 밀집사육지역, 재래시장 산닭판매점, 소규모 농가 등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예찰 및 소독활동 강화에 나선다.

또한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가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을 실시해 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으로 농가 방역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실제 김제시는 소독소홀, 발판소독조 미구비, 소독실시기록부 미작성 등 5건을 적발해 과태료 처분을 한 바 있다.

또한 가축방역기관 등 각 주체별로 책임성 있게 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명확히 분담토록 하고, 특히 만경강 철새도래지는 농협 광역살포기, 소규모 등 방역 취약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5대), 용지축산밀집지역 주요도로는 살수차를 이용 소독 강화할 방침이라는 것.

특히 오리는 출하전에 AI 정밀검사를 실시, 사전검사체계를 강화하고, 최근 3년 내 2회 이상 발생지역 오리2농가에 대해서는 내년 2월말까지 사육을 제한하는 휴업 보상제를 실시한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사전 검사 체계 강화와 기존 발생 농가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예찰을 통해 AI 바이러스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매일 농장에 대한 소독과 임상 관찰을 실시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시 상황실(1588-4060)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김제 관내인 용지축산밀집지역에 AI가 발생, 69농가 206만수를 살처분했으며, 28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바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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