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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수 외 단체장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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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수 외 단체장 후보 발표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4.17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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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이영숙후보 배제 문제로 공관위원간 이견.....정읍·고창 등 결정

 
민주당 전북도당의 도내 기초단체장후보 공천에서 현역 단체장의 배제는 단 1명도 없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도내 일부 지역 단체장들의 비위와 공직 분위기를 헤치는 등의 일탈행위에도 불구하고 현역 기초단체장들을 모두 단수 또는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희승)는 17일 민주당 제5차 심사결과 발표를 통해 정읍·김제 시장 경선후보와 순창·고창 군수 경선후보를 발표했다.

정읍시장 후보는 김석철·김영재·우천규·유진섭·이학수 등 5명의 후보를 경선후보로 확정발표하고 1차 경선에서 3명, 2차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김제시장 후보는 나유인·박준배·신성욱·이홍규·정호영 등 5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차 경선을 실시해서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순창군수 후보는 장종일·황숙주·양영수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고, 역시 고창군수 후보도 박우정·이호근·장명식 후보 중에서 경선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다만 공관위는 장수군수 후보의 경우에는 이영숙후보의 공직선거법에 따른 수사 문제로 공천 배제 여부 문제로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공직후보 결정으로 공천을 신청한 전주·남원 시장과 완주·진안·무주·순창·고창 군수 등 7명의 현 단체장 모두가 공천 배제없이 모두 공천 심사를 통과했다.

이중 전주시장과 완주·진안 군수는 공직후보로 확정됐고, 나머지 4개 지역의 단체장도 각종 형태의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지켰다는 점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역의 불패 신화가 이어진 것이다.

때문에 개혁과 변화를 기대해온 도민들은 실망하는 분위기이다.

이는 당이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 자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인정한 도내 일부 단체장의 경우, 재임중에 자신의 최측근인 비서실장의 비위사실이 드러난 바 있고, 또 가족들의 일탈행위로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 도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서는 말썽이 되어온 현역 단체장들을 과감하게 공천배제해야 하는데, 당선 가능성만 보고 공천을 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 지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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