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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59·은 68·동 96개...15년만의 홈경기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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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59·은 68·동 96개...15년만의 홈경기 뜨거웠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8.10.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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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결산
전북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로 삼았던 종합3위 달성에 성공했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금메달 5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전북선수단은 이날 추가로 따낸 메달까지 포함해 대회기간 동안 금 59개, 은 68개, 동 96개 총 20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종합점수는 4만9751점을 기록, 전체 17개 시·도 중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전 대회 전북의 성적은 11위였다.
 
1위는 경기(6만8055점), 2위는 서울(5만360점)이 차지했다. 4위는 경북(4만5096점), 5위는 경남(4만2032점)이다.
 
특히 전북은 2위인 서울과는 불과 609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눈부신 전북선수단의 성과는 전북도와 전북체육회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북체육회는 안방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앞서 종합3위를 목표로 내걸고 경기력 향상에 매진했다. 이를 위해 상시협의체를 구성, 전력분석과 우수선수 집중 육성 등을 통해 전력강화에 몰두했다.
 
이 같은 노력은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은 배드민턴(성심여고·원광대·군산대·전북은행)과 농구(전주고·상무), 배구(남성고·상무), 축구(전주시민축구단), 테니스(전북체고·원광대·상무), 정구(순창제일고·순창군청), 탁구(군산대), 핸드볼(전북제일고) 등 구기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또 복싱(남원시청)과 씨름(정읍시청), 양궁(전북도청), 체조(전북체고·전북도청), 철인3종(도체육회), 요트(부안제일고), 근대5종(전북체고·전북연맹) 종목에서도 선전했다.
 
활약이 이어지면서 메달 수도 당초 목표로 삼은 금 39개, 은 58개, 동 138개 보다 많은 금 59개, 은 68개, 동 96개를 획득했다.
 
특히 역도 유동주(진안군청)는 대회 3관왕을 차지했으며, 육상 심종섭(한국전력), 수영 조재승(전북체고), 자전거 김나연·라원재·이슬·임하랑(전북체고), 체조 이혁중·박민수·이준호(전북도청), 배드민턴 김재환·서승재(원광대)는 2관왕에 올랐다.
 
더 나아가 선수들은 신기록까지 척척 세웠다.
 
김경은(우석대)은 양궁 70m에서 343점을 맞춰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육상 유규민(전북체고)은 세단뛰기에서 16.23m를 뛰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이우혁(전북체고)은 양궁 90m에서 332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수립해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전북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목표달성을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으로 학교체육의 성장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분야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을 꼽았다. 또한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선수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현장 피드백을 시행한 것과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전술분석 등이 주요했다고 자평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향후 전북체육의 기반조성을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에 주력해 선수 연계 육성 체제 구축으로 엘리트 선수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시·군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특화종목 활성화를 통해 체육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00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우수선수 확보와 실업팀 창단 및 대학·실업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력강화를 도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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