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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노총 무늬만 학습중심인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 즉각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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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노총 무늬만 학습중심인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 즉각 폐지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11.1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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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9일 “무늬만 학습중심인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9일은 제주 음료를 만드는 공장에서 사망한 故 이민호님의 1주기다”며 “해당 사업주는 만 17세 연소 노동자에게 공장 내 기숙사에 살게 하면서 장시간 노동을 강요했고, 사고 기계의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틈 사이로 들어가도록 교육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십대들의 노동으로 배불려온 기업은 야만적 착취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지속케 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제도다”고 밝혔다.
 
단체는 “저임금 열악한 일자리의 수급 통로로써 기능하는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의 본질은 산재 사고, 자살 등 죽음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이에 정부는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선도기업’이라는 꼼수를 쓰면서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바뀌어 운영 중이다. 얼굴만 바뀌었을 뿐 인력파견업체 노릇을 하는 것은 똑같다”고 토로했다.
 

단체 관계자는 “이제 수능을 본 학생들은 알바 현장으로 나갈 것이고, 바로 직업 현장으로 나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이나 탈학교 청소년들은 여전히 극한 알바, 헬노동의 현실 속에 부유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노동하는 청년과 청소년들의 노동조합 조직화를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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