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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대 일정 변경 불가 재확인

기사승인 2019.02.11  15: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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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대표 불출마키로.....황교안·김진태 후보와 제3의 후보 등록하나

   
 
자유한국당은 오는 27일 전당대회 일정을 일부 전대 후보자의 연기 주장에도 그대로 강행키로 거듭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일정 연기가 불가능하다고 결정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회의 직후에 기자들과 만나 “결정을 두 번 하는 경우는 없다. 일정 연기를 재고한다는 등의 얘기도 없었다”고 전대 연기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국당은 사전에 결정된 전당대회 당일에 북미 정상회담이 결정되면서 흥행과 국민 관심 유도를 위해 전대 후보들이 전대 일정 연기를 주장했다.

이에 한국당은 지난 8일 이같은 문제로 선관위를 열었으나, 전대 일정 연기를 결정한바 있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전대일정이 연기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거부하겠다고 강력반발하자, 이날 다시 선관위를 소집했다.

박 위원장은 “공당으로서 원칙을 정했다. 때문에 몇 사람의 이해관계에 따라 바꾸는 것은 안된다”면서 “당 일각에서 원칙을 깨고 끝까지 전당대회를 연기하자고 하면 선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박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어떤 이유로도 변경한 역사가 없다”면서 “출마할 사람들이 다 합의해 놓고는 당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전당대회의 일정을 연기하자고 하면 국민으로부터 어떻게 신뢰를 받느냐”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아들 차기 총선 공천과 이번 결정이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일부 후보들의 의혹 제기와 관련, “그런 이야기를 누군가 했다면 양아치 수준”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한편, 당의 유력한 당권 후보인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불출마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전 대표와 입장을 같이하기로 한 오세훈 전 시장 등이 불출마할 경우 당대표 후보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이 나설 것으로 보이며, 제3의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서울=김영묵기자

김영묵 기자 mooker@empas.com

<저작권자 © 전민일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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