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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개 부처 장관 교체… 전북출신 3명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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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개 부처 장관 교체… 전북출신 3명 입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3.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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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69·고창) 행안부장관과 최정호(61·익산) 국토부장관, 조동호(63·부안) 과기부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가운데 진영(69·고창) 행안부장관과 최정호(61·익산) 국토부장관, 조동호(63·부안) 과기부장관 등 전북출신 인사 3명이 중용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전북 현안사업과 전략산업 육성에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3개 부처는 새만금개발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 교부세 확보 등 전북도 현안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부분이 많아 전북도와 도민들의 기대감도 크다. 미래 신산업과 R&D지원을 주도하는 과기부 수장이 전북출신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우선 최정호(61·행시 28회)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불과 2개월 전까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등 각종 현안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최 후보자는 익산 출생으로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자는 특유의 친화력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이 정평이 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새만금 국제공항은 물론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과 도로와 철도 등 각종 SOC사업도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새만금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새만금개발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국토부장관과 새만금개발청은 연이어 전북 출신이 전면 배치, 새만금에 대한 정부의 정책비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4선 중진인 진영 행안부 장관후보자는 고창 출신으로 여야 정치권에 두루 인맥을 갖춘 중량감 있는 정치권 인사이다.

도는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총괄하는 행안부 장관에 진영(69·사시17회)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교부세와 확보와 조직승인 등은 물론 국립간척지첨단연구소, 국립치유농업원 등의 사업도 탄력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동호(63.교수)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도와 지역정치권에서조차 전북 부안 출생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는 미래창조과학부 ICT R&D 기술로드맵 총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전북도는 미래발전의 신성장동력 일환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군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강소연구특구에 새만금 사이언스파크(Science Park)를 조성,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도 계획 중이다.

과기부의 지원이 절대적인 시점에서 전북 출신의 조동호 과기부장관 임명으로 강소특구 유치사업이 힘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각종 R&D(연구개발) 지원사업 유치와 활성화도 기대된다.

지역 정가관계자는 “전임 정권 때 무장관·무차관의 암흑기도 경험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전북출신들이 지속적으로 중용되고 있다”면서 “새만금 등 전북의 최대 현안과 연관된 3개 부처 장관이 전북출신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고,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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