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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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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운영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4.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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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과 양 구청 등 공공기관에 2~4개소에

전주시가 위험에 방치된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급식소를 설치한다.
전주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주민 생활불편을 줄이고 동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지역 캣맘과 시민단체와 손잡고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캣맘과 동물보호단체,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설치장소와 운영방안을 논의한 결과 우선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 등 공공기관에 2~4개소 정도의 길고양의 급식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과 캣맘, 시민단체 등 10명 내외로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급식소 설치 장소와 급식소 운영을 맡을 캣맘을 선정한 뒤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급식소 운영과 관리는 지역 캣맘들이 맡게 된다.
시와 동물보호단체 등은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운영 시 발견된 개선 및 보완사항을 반영해 향후 점진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 운영키로 협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8월 ‘전주시 동물복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전북지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전주시 동물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왔다.
이번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운영도 전주시 동물복지 마스터플랜 중 ⧍지역 길고양이 돌봄이(캣맘) 네트워크 구축 ⧍자생 길고양이 급식소 주민갈등조정협의체 구성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처리메뉴얼 구축과 함께 고양이 분야의 4개 사업에 포함되는 사업이다.
시 송해인 친환경농업과장은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동물보호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길고양이도 보호대상임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사업 추진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연계해 개체 수 감소를 추진해 체계적인 길고양이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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