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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2년] <중> 현안탄력 속 군산發 악재

기사승인 2019.05.09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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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대선공약 가시적 성과 속 지속성 담보돼야

   
 

총 15조원규모 8대과제 제시
군산조선소·금융중심지 차질
전북경제 체질개선 등 과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새만금사업 등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추진된 지 50년만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에 포함되면서 오랜 숙원이 풀렸다.

오는 2022년까지 10조원이 투자되는 4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2일 300MW 중 우선 100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할 사업자 공모에 착수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도 본격화 됐다.

국가예산 7조원 시대 개막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추진, 상용차 혁신성장사업 등 경제체질개선 사업 등이 본격화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 대선공약으로 15조원 규모의 10대 과제, 30개(도 추가반영 포함 43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이미 대선공약 중 탄소소재 국가산단과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등은 예타를 통과했고, 새만금 국제공항과 미래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사업은 예타 면제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은 예타준비 단계에 이르고 있다.

전북지역에만 국한된 8대 대선과제 중 제3의 금융도시 육성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 등으 2개 공약은 차질이 발생한 상태이다.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이 난 상태여서 추가 재지정 논의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글로벌 업황 호전 속에서 현대중공업측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나 재논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업 이외에는 정상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전북도의 기본 입장이다.

이처럼 전북의 현안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도민들의 체감도가 낮은 것은 군산발 경제악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군산경제는 쑥대밭이 됐다.

군산은 전북경제의 전초기지로 전북경제 전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군산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단기간 극복은 요원하다. 다행히 MS그룹 컨소시엄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를 추진했고 6월 최종 매각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장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생산시설을 갖추고 오는 2025년 연간 15만대까지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쑹궈모터스와 합작계약을 체결한 SNK모터스도 오는 2021년까지 연간 10만대의 전기자동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국내외 업황이 호전을 보이고 있지만, 연내 재가동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이 보류된 것에 대한 도민들의 실망감이 큰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이후 정부가 후속적인 조치에 나설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새만금 등 전북의 주요현안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면서 “군산발 경제악재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특정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전북경제의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 등의 생태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계속>
윤동길기자


 

윤동길 기자 bestyu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전민일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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