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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퇴짜 맞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새만금이 딱이네'

기사승인 2019.06.24  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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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저가·전력공급 최적지 평가...새만금청, 내부적 유치 검토 중

   
 

경기도 용인 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힌 네이버가 데이터센터 설립을 전격 취소하면서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새만금 유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재생에너지와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산업이 육성될 새만금이 최적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 전국 지자체 유치전 ‘후끈’

네이버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했다. 네이버는 강원 추천 데이터센터의 2.5배인 13만2230㎡의 부지에 최대 54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경기도 용인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며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결국 지난 2017년 9월부터 추진된 용인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백지화됐다. 네이버가 대체 부지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과 부산, 강원 등 전국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용인시는 다른 용지를 제시하며 재 유치에 나설 정도로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전국 지자체들의 투자유치 핵심 타깃으로 급부상했다. 차츰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자동차·조선소 등 기존 제조업과 달리 정보기술(IT)은 지역경제 고도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새만금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

자동차·조선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미래 신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고도화와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인 전북도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전북도는 자동차·조선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신재생에너지와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1~2개를 유치하고, 오는 2030년까지 축구장 460개 규모의 글로벌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새만금개발청은 ㈜케이티(KT),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ICT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와 물류·R&D 시설, 네트워크 기반 등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집적화 해 새만금을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한다는 비전이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단지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IT연계 도시개발, 산업육성 등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 왜 새만금 인가, 경쟁력 충분

새만금은 수도권에 비해 접근성과 인력확보 등 단기적인 측면에서 비교우위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 등 내부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초저가의 새만금 장기임대용지와 글로벌 기업이 선호하는 풍부한 재생에너지(국내 최대 3GW) 공급이 가능한 새만금은 용지와 전력공급에서 최적의 부지로 평가된다. 대도시와 달리 주민민원 발생소지도 없다는 점도 새만금만의 경쟁력이다.

지난해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 투자규모는 1200억원 달러로 전년대비 43%나 증가했다. 하지만 싱가포르와 홍콩 등 기존 거점지역은 높은 지가와 제한된 부지제공 등으로 이미 한계점에 봉착했다. 새만금은 아시아 주요지역과 우수한 접근성과 용지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부적으로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현재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새만금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조성사업의 집중적 육성사업에 정부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동길기자

윤동길 기자 bestyun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전민일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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