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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 위한 노사민정의 합의 도출 기대해본다

기사승인 2019.06.27  09: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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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군산지역이 미래형 친환경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급부상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진 군산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군산이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차 생산기지의 위상을 확보할 기회를 맞이한 것은 청신호이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피상적인 표현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산단과 군산지역에 전기차 제조업체와 부품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다. 중국업체들도 메이드인 코리아 효과를 노리기 위해 한국시장 진출에 공을 들인다. 이번에 새만금 산단 투자를 확정한 에스앤케이모터스와 7월 중 투자협약을 앞둔 나노스 역시 한중 공동투자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 산단과 군산지역의 전기차 집적화가 가속화되면서 향후 관련업계의 추가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새만금 산단은 초저가의 장기임대용지가 조성되면서 관련기업들의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내 자동차 도시는 울산이다. 국내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의 최대 수혜지역인 울산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가장 경쟁력 있는 지방도시이다. 현재의 군산지역에 펼쳐지고 있는 전기차 생산기지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미래 전기차 시대는 군산이 주도하게 된다.

군산이 울산을 뛰어 넘어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발돋움 할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기에 중장기적인 전략과 긴 호흡으로 대응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민의 사회적 동의와 수용성을 늘려가야 한다.

노동계는 정부의 상생형일자리 정책에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광주 상생형 일자리처럼 임금반값 등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이다.

노동계의 우려를 무시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노사민정이 상호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합의점을 이끌어내야 한다. 군산발로 시작된 전북지역 경제위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생산기지 집적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계획단계이기에 내외부의 예기치 못한 변수로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북경제의 새로운 활로 모색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낼 수 있는 해법이 무엇보다 강조된다.

각자의 입장이 아닌, 전북발전과 전북경제 위기극복의 대명제에 대한 합리적인 협상과 협의로 풍요로운 미래 전북의 청사진이 실현되기를 기대해본다. 정부와 정치권이 아닌 지역에서부터 풀어야 할 중차대한 과제이다.

전민일보 jmib@hanmail.net

<저작권자 © 전민일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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