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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국 관광객 위한 알리페이 가입 손놓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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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국 관광객 위한 알리페이 가입 손놓고 있어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9.07.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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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도의원, 도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적극도입 필요
▲ 김이재 전북도의원

전북도가 중국 관광객들이 금융결제 서비스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알리페이'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택시 등 교통 수단 이용을 비롯 백화점, 로드 숍 등에서 주로 알리페이를 사용 되는지 정보 부터 확인하고 한국 관광을 하고 있어 중국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에 알리페이 가입 업소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전북도의회 김이재(민주 전주4)의원은 전북도 기획관리실과 자치행정국 업무 보고를 청취한 후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손쉽게 사용하고 있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도내 음식점, 숙박업소 등이 가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 관광객 뿐 아니라 도내에 있는 중국 유학생과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도내 곳곳의 업소에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점점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이 도내에서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알리페이 가입에 전북도의 홍보 등이 절실하다”며 “실제 단체 여행객 보다 싼커(개인 관광객)가 확대되고 있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서울은 물론 부산 국제시장과 인천 등에서 중국 관광객 쇼핑을 위해 알리페이 가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도 전북도는 아직도 알리페이가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있고 도내 시.군도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북에 공항이 없어 관광객을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중국인들은 서울에서 KTX로 2시간 내외의 전북을 먼 곳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중국은 2시간이면 아주 가까운 곳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이 전북에서 알리페이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발길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도내 대학 중국 유학생만 3000여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알리페이를 사용하도록 할 경우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전북도와 도내 지자체,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중국 관광객이 전북으로 올 수 있도록 알리페이 가입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 충칭시와 유학생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 일회성이 아닌 정례화가 중요하다"며 "도내 대학 단독으로 유치에 어려움이 많아 전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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