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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우리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정책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9.08.13  1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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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과점 체제 형성, 조선산업의 경쟁력 악화 등 우려의 소리도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정책토론회가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우리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경제와 사회적합의 포럼(공동대표 민병두·이용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조선4.0 연구모임이 주관하며,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민생경제와 사회적합의 포럼의 책임연구위원인 채이배 의원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효자 산업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국가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쫓기고 있고, 일본과는 기술력이 대등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으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세계 조선시장에서 절대강자가 아니라고 진단하며,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토론회는 전북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2017년 7월 1일 가동을 중단한 뒤 86개의 협력업체 가운데 64개가 폐업 또는 이전해 군산지역이 고용위기는 물론 경제위기 지역이기 때문이다.

채 의원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이 국내 조선업계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3강 구도에서 ‘빅2’ 체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독과점 체제 형성과 국제사회의 견제 심화로 인한 조선산업의 경쟁력 악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5월 7일 현대중공업이 군산에 조선소를 지었다. 군산의 부동산 가격은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제는 활성화 됐다. 그러던 군산이 현대중공업의 폐쇄로 이제 일부지역은 황랑한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문재인정부가 들어선 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거제의 대우조선을 살리기 위한 희생양으로 폐쇄되었다고 하는 설에 대해 박주현 국회의원은 지적한 바 있다. 조선수주 세계 1위를 회복했다는 소식에도 2019년부터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한다던 정부와 기업의 약속은 진행되지 않는다. 전북도민들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있다.

이번 토론회 사회는 김영훈 경남대학교 교수가 맡고,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원장과 조상래 울산대학교 명예교수, 정미경 독일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신성수 창원대학교 교수와 백순환 대우조선해양 전 노동조합위원장, 빈재익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저작권자 © 전민일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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