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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전북지역 정치역학 구도 어떻게 재편될까

기사승인 2019.08.13  1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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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정치’ 제3지대 신당이 관건

   
 

지난 12일 민주평화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집단 탈당 후 새로운 당무가 시작됐다.

이들의 집단 탈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 신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야권발 정계개편까지 맞물리게 만든다. 이게 도화선이 돼 바른미래당까지 연결된다면 폭발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는 12일 기자의 질문에 “이번 탈당은 바른미래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고 분명하게 답했다.

그렇지만, 바른미래당 사정으로 봐 9월 말쯤이나 꿈틀댈 것으로 예측된다. 안철수 전 대표가 9월 중순 무렵 귀국한다는 설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인사는 “안철수 전 대표가 올 하반기 복귀하고 유승민 전 대표와 손을 잡게 되면 보수통합의 흐름이 생기고,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보수대통합 움직임과 연계된다면 자연스럽게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손학규계와 호남계가 분리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여의도 정가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가 교감을 가졌다는 설이 돌고 있어 만약 한국당의 ‘보수 빅텐트론’이 실행된다면 정계개편은 더 큰 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대안정치’의 제3지대 신당이 제3세력 빅텐트론으로 변형돼 정치권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처럼 되살아날 수 있을 관심을 끈다.

어쨌든 내년 총선 전북 정치권에 정치역학 구도에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당장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김관영 의원의 거취부터 관심거리가 된다.

정운천 의원의 경우 보수대통합을 축으로 하는 정파에 가담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간의 예측이다. 김관영 의원의 경우 바른미래당을 지키겠다고 말했지만, 당이 와해된다고 볼 때 부득이 소속 정당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즉,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함께 3지대 신당, 또는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 등 어느 정당인가를 선택해야 할 상황에 이른다.

그렇다면 전북의 정치역학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치’ 제3지대 신당, 무소속 등 6개 정파로 전열이 정비될 것이다.

이 중에서 ‘대안정치’ 제3지대 신당이 과연 자생력을 갖고 부활하게 될 지 여부는 전북정치권의 구도를 가르는 척도가 될 것이다. 또한 거대 양당의 틈새에서 제3세력으로써 존재감을 갖게 될지 여부도 판가름 날 것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저작권자 © 전민일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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