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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역 정차 확정...내달 16일부터 본격운행

기사승인 2019.08.14  0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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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서대전-목포 구간 김제역 정차...전라선 KTX 주말 4회 증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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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역에 고속열차(KTX)가 멈추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됐다. 지난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김제역 정차가 중단된 지 4년여 만이다. 이와 함께 전라선 KTX가 주말(금·토·일) 동안 하행선 2회, 상행선 2회 총 4회 증편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13일 전북도와 김제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1일 4회(상행 2회, 하행 2회) 운행 중인 용산∼서대전∼목포 구간 KTX 노선에 김제역 정차운행을 확정했다. 또 수요가 폭증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동안 전라선 KTX 4회를 증편하는 사항도 함께 승인했다.

이번에 증편되는 전라선 KTX는 ▲열차번호741 용산(금·토 20:35)~여수(23:31) ▲열차번호742 여수(토·일 8:02)~행신(11:26) ▲열차번호743 행신(토·일 12:10)~여수(15:31) ▲열차번호744 여수(토·일 19:32)~행신(23:11) 4편이며 전주역, 남원역 등에서 정차한다.

용산역과 목포역을 오가는 KTX열차의 김제역 정차는 상행(7:00, 18:12)과 하행(11:45, 19:20) 각 두 차례씩 하루 4회 이뤄진다. 실제 운행은 추석 수송 마무리 이후인 9월 16일부터 이뤄지며 이달 16일 오전 7시부터 해당 승차권 예약 및 발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제역은 지난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 2015년 4월 호남고속철 개통 전까지 김제와 완주, 부안 등 전북 서부지역 50여 만 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 왔으나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중단됐다.

이로 인해 KTX를 이용하기 위해 김제역에서 열차를 타고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익산까지 차로 이동한 후 익산역에서 KTX를 이용해야 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김제시를 비롯한 지역정치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벌여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경부선과의 형평성을 내세우며 지역 간 불균형 개선을 위해 김제역 정차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코레일은 지난달 16일 국토부에 관련 내용이 담긴 인가서를 제출했다.

이번 승인으로 김제는 물론 부안, 완주, 전북혁신도시 등 서부권 이용객의 KTX 접근성이 용이해 지게 됐다. 특히 전북혁신도시 내 12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로 점차 증가하는 KTX 이용객 수요에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찾는 방문객의 KTX 접근성이 용이해져 교통편의를 누리게 됐다. 지평선 산업단지, 김제 종자생명 산업특구 등 기업지원 여건도 강화돼 활발한 기업유치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민의 염원이 이뤄져 무척 기쁘고 가슴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그동안 KTX 김제역 정차 캠페인과 서명운동에 동참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전라선 KTX 일평균 이용객이 2016년 1만명에서 현재 1만8000명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전라선 KTX 증편과 SRT 전라선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회 민주평화당 국회의원(김제·부안)은 “KTX 혁신역 신설 무선에 따른 대안으로 김제역 KTX 정차를 추진했다”며 이는 “현 정부의 핵심 가치인 국토균형발전에 부합되는 일임과 동시에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지선기자·김제=임재영기자

이지선 기자 letswin7@daum.net

<저작권자 © 전민일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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