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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11월 17일 창당발기인대회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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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11월 17일 창당발기인대회 개최키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10.22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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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현안 적극적 대처하며 제3신당 선도
 

대안신당(가칭)은 22일 오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키로 했다. 이어서 연내에 창당을 완료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이날 바른미래당 소속 옛 국민의당 출신 16명이 모인 것과 비슷한 시간에 모임을 가져 국정감사가 끝나고 제3정당의 창당의 움직임이 일고 있음을 보여줘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유승민 의원의 12월 탈당을 발언함으로써 당권파와 유승민계가 분당으로 가는 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었다.

어쨌든 대안신당이 창당발기인 대회 일정을 특정한 것은 제3신당 창당을 선도하는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진일보한 내용이어서 확신을 갖게 했다. 특히 정국 현안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첫째,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법 등 개혁입법에 적극 찬성한다. 국회에서 개혁입법이 관철될 수 있도록 대안신당은 대안을 내고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한다.
둘째, 4월 패스트트랙 합의 정신에 따라서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법은 12월 초에 일괄 처리한다.
셋째, 다만 현재 상정된 선거법은 농어촌 지역구가 과소 대표되어 있으므로 현행 지역구 유지로 수정 의결되어야 한다.
넷째, 공수처법은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한다. 이를 위해 대안신당은 독자적인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섯째, 5.18 진상규명특별법과 5.18 역사왜곡처벌법 등 5.18관련법은 여야 합의한 대로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대안신당(가칭)은 국감 이후 발 빠르게 창당 일정을 선점함으로써 바른미래당 당권파가 구상하는 제3 신당 창당과 관계없이 신당 창당의 기선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어떠한 조율이 있을 지는 정치권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별도로 이날 오전 장병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재정 건전성이 세계 유례 없이 건전하다”고 강조한 한 점에 대해, 그것은 아니라는 점을 조목 조목 발표해 정책 정당으로써 대안정치(가칭)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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