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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미친 중기수출지원협의회 뜬구름 잡기식 대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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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미친 중기수출지원협의회 뜬구름 잡기식 대책만
  • 김민수
  • 승인 2006.05.04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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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락 등 각종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던 수출지원협의회가 뜬구름 잡기식 대책만 늘어놓는데 그쳤다.

4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열렸던 ‘2006년 제1차 전북중소기어수출지원협의회’에는 전북도를 비롯한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등 모두 11개 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협의회에는 KOTRA 전북무역관장과 수출보험공사 전북지사장이 사정상 참석하지 않았다.
또 수출입은행 전주지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북지사장은 기관장 일정 관계로 대리 참석하는 등 협의회 시작부터 삐걱됐다.


참석 기관들은 최근 환율변동이 위험수위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뚜렷한 대안이 없다”며 원론적인 타개책만을 논의했다.
환율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환율 변동에 따른 인지와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기관별 지원대책으로는 이미 본원에서 발표한 지원방안을 재차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은 소수에 그쳤다.
그러나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한 데 모였다는 점과 열악한 중소기업 환율대처 방안으로 전문 외환관리 인력을 확보하자는 의견도 제시돼, 수확도 있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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