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문화광장 내 농경문화체험교육관 상춘객 맞이 만전
매년 상춘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정읍시 자생화 전시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는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내장산문화광장 내 농경문화체험교육관에서 제10회 정읍 자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꽃 자생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읍자생식물연구회(회장 이용환)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자생화를 활용한 목부작과 석부작 분경을 비롯 백두산 만병초 등 정읍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식물도 다수 선보이며, 부대행사로 지역 농산물을 전시·홍보해 지역민들의 소득창출도 꾀할 방침이다.
또한 자생화를 카메라에 담은 사진과 자생화를 소재로 하는 시 등 50여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정읍특산물인 자생차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과 코와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봉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읍자생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정읍시가 자생화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전시회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봄의 향기를 만끽하면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정읍 자생화 전시회는 해를 거듭하면서 전국 최고의 자생화 축제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정읍시민은 물론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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