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부채문화관서
부채를 매개로 한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15일 전주부채문화관에 따르면 조주영, 스즈키 보영 작가의 규방공예 작품전시회 ‘바람을 담다’전을 27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합죽선의 모양을 이용한 부채 노리개와 부채살의 문양을 활용해 천연염색한 부챗살 가리개 등 조주연 작가의 작품 40여점과 괴불노리개와 꽃잎 주머니 시리즈, 기러기 보 등 스즈키 보영 작품 7점 등을 선보인다.
전주부채문화관 관계자는 “규방공예는 여인들의 감성과 예술혼을 담아낸 것으로 조상들의 미적 감각과 기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그 예술적 가치로 인해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규방공예는 얼굴 있는 문화상품으로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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