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혁신도시 주민안전을 위한 조속한 파출소 신설을 위해 김성주 의원이 대정부 설득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사진)은 2일 전주·완주 혁신도시 파출소 신설 계획이 경찰청 심사 탈락 후 야기된 혁신도시주민 불안 및 치안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시를 바라는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국회 명의의 서면질문서를 기획재정부와 경찰청에 보냈다.
이번 서면질문은 국회법 규정에 따라 시행된 것이며, 정부는 김의원에게 성실하게 답변해야 한다.
김 의원은 “전주완주 혁신도시는 면적이 9,909천㎡로 대구 4,216천㎡, 원주 3,612천㎡보다 훨씬 넓고, 이전인구 및 계획인구는 대구보다 훨씬 많고, ’14년 7월 현재 전북 혁신도시 입주인구는 8,400명으로 대구 1천명, 강원 원주 3천명보다 훨씬 많음에도 파출소 신설계획이 심사과정에서 탈락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또 신도심이 형성되면서 주택, 아파트 등 주거지역은 물론 교육시설, 상가지역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 교통량 증가 등으로 각종 범죄 및 사고예방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만큼 2015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주완주 혁신도시 파출소 신설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주완주 혁신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안전을 위한 파출소 신설은 꼭 필요한 일이다. 비록 파출소 신설계획 심사에서 탈락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안전한 혁신도시를 바라는 전북도민의 염원을 서면질문서에 담은 만큼, 정부도 주민안전을 고려한 전향적인 입장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