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연석산미술관 제 2전시실에서 28일 시작해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은 전북문화재단이 지원한 ‘우리그림 예술문화 민화 강좌’를 마친 지역주민들의 작품들을 모은 것이다.
‘우리그림 예술교육 프로그램 민화 강좌’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으로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와 지역주민이 함께했던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에 문화공간과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일반인의 자발적 문화예술 향유능력과 문화예술의 소양·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것.
7월부터 8월까지 8주간 15명의 지역주민과 레지던스 입주작가가 함께 협업해 전통그림 민화그리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강좌를 이수한 지역주민들에게는 결과물 전시와 함께 수료증을 수여해 통합적인 예술체험은 물론 성취감을 고취시켜 줬다.
연석산미술관은 완주군 동상면 동상로 1118-22 연석산문화예술촌 내에 있다. 문의 063-247-2837
연석산미술관 설휴정 큐레이터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평범한 삶속에 문화예술의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우리 이웃들이 펼치는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전’과 함께 편안함과 여유의 시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