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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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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애로 청취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6.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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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간담회서 행·재정적 지원 약속

전북도가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대표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른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돼 있는 도내 기업은 총 7개다. 이들은 그동안 개성공단에 숙련된 인력, 저렴한 인건비, 각종 기반시설·장비 등이 모두 갖춰져 있는 만큼 재 입주를 희망해 왔다.

업체 대표들은 이날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 최근의 남북관계 악화 등에 따른 개성공단 철수 가능성 등의 우려를 표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라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원 가능한 대책을 적극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 업체 대표는 “개성공단 폐쇄 여파로 현재 기업 운영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자금 지원뿐 아니라 개성공단 영구 폐쇄 시 공단에 두고 온 생산 시설과 장비 회수 등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 지원을 포함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기업별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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