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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의원, “물 부족 해법은 해수 담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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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의원, “물 부족 해법은 해수 담수화”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3.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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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수자원 인프라 구축”필요성 제기
이병철 도의원
이병철 도의원

지속적인 가뭄으로 전북지역 댐과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해수담수화 등 대체 수자원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6일 전북도의회 이병철(더불어민주당·전주7) 의원은 물 부족 해법으로 해수담수화를 통한 용수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겨울 도내 섬진강댐 옥정호의 저수율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8%를 기록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가뭄사태가 만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6%로 평년의 7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병철 의원은 “현재의 심각한 물 부족 상황과 미래에 대한 암울한 예측은 우리에게 단발성의 ‘사후약방문식’ 대책이 아닌 용수 확보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해서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대체수자원 개발을 통해 용수 확보 루트를 다각화할 필요하다”며 “해수 담수화를 위한 낮은 염분과 原水(원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새만금호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자원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10만톤의 수자원 확보를 위한 댐 건설 비용은 토지보상비 등을 포함해 3000억~4000억원 규모지만 해수담수화 시설은 2400억원 가량으로 600억~1600억원 적게 소요될 것이라 예측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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