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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상황관리 우수 사례 ‘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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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상황관리 우수 사례 ‘3명 선발’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4.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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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서승연 소방교 선정
노재준·박건우 소방교 ‘우수’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상황관리 우수사례 선발 심의를 통해 119종합상황실 소방공무원 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발 심의는 연간 55만 건을 넘는 119 신고사례 중 상황 대응 시 침착성과 문제 해결 능력 유관기 기관과의 협업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다. 최우수 사례에는 서승연 소방교가 차지했다.

서 소방교는 다수의 산악 조난 신고자에 대해 정확한 위치 파악과 출동대 최단 거리 출동을 유도해 조난자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소방교는 지난 1월 7일 오후 5시 50분께 지리산 바래봉 인근에서 "일행 10명과 초구봉으로 하산 중 조난됐다"는 119 신고 접수를 받았다. 하지만 신고 접수 기지국(CELL) 위치가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일대로만 확인될 뿐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웠다.

서 소방교는 인근으로 소방 차량 출동 지령과 동시에 다수 조난자들의 위치 정보를 활용해 여러 차례 측위를 통해 조난자 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GIS시스템과 출동대 AVL단말기를 비교·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관제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출동대에 전파하면서 최단거리로 다수의 조난 인원에게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에서 조난된 50~60대 10명은 2시간 30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우수상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치 확인이 어려운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노재준 소방장, 겨울철 야간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응답 신고자를 높치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한 박건우 소방교가 수상했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상황요원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며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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