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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찔한 졸음운전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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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아찔한 졸음운전 예방법
  • 전민일보
  • 승인 2024.05.07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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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용하여 운전을 하다가 차 창문 밖으로 형형색색의 꽃들이 알록달록 펴서 그 어느때보다도 따뜻한 느낌이 더 드는 봄이다.

하지만 겨울에서 봄이 되면서 흔히 말하는 ‘춘곤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운전을 하면서는 춘곤증이 찾아오면 졸음을 쫓기가 힘들거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른한 봄철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교통사고 발생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졸음운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하여 시속 100km 속도로 운전할 때 단 1초만 졸도라도 100m 이상 무방비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다.

봄철에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여 그로 인해 멀미, 두통, 졸음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시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거나 환기시스템을 외부모드로 전환하여 바깥 공기를 유입 순환시켜 준다.

운전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서 졸음을 떨치기 어려우면 옆에 탑승한 일행이나 자신이 직접 빗 등을 이용하여 두피나 목덜미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졸음을 예방 할 수 있다.

운전 중 가벼운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껌이나 과자 등 간식을 씹으면 관자놀이 근육이 움직이며 대뇌피질이 자극되어 졸음이 달아나고,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을 함유한 간식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졸음 예방에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나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간격으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하차하여 스트레칭 등을 하거나 잠깐의 숙면 등 휴식을 취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졸음운전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7%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음주운전과 같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졸음이 쏟아지면 위험한 상태로 운전을 하기보다는 안전을 생각하여 10분의 휴식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잠깐의 휴식으로 자신 및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모두의 안전을 지키시길 바란다.

오창록 전주완산소방서 119구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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