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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군에 도시숲 늘린다...전북자치도, 도시숲 조성 위해 34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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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시군에 도시숲 늘린다...전북자치도, 도시숲 조성 위해 348억 투입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5.07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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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생활환경 생태계를 개선하고 도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7일 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원 조성 등 기후위기대응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올해 348억원을 투입해 32ha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경기장 44개에 해당하는 크기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폭염, 환경오염, 휴식공간 부족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기반 해법으로 도심 내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전주 에코시티 등 8개 시군, 11개소 16ha / 159억원) △도시 외곽 산림으로부터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도시바람길숲 조성(군산 구 군산화물역~사정삼거리 폐철도부지에 6ha / 109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한 자녀안심그린숲(익산 왕북초등학교 등 4개 시군, 4개소 0.4ha / 8억원) △도시권역 산림식생의 복원과 도민의 보건 휴양을 위한 생활권 도시숲(전주시 등 10개 시군 10ha / 72억원) 등이다.

이렇게 조성한 도시숲에선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를 35.7g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2.5톤 흡수, 산소는 1.8톤을 방출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 및 대기정화 기능이 있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각종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환경위기 극복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휴식, 건강증진, 생활환경개선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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