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20대 조직폭력배가 보복폭행 혐의로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폭행 등의 혐의로 전주지역 조직폭력배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서 B(20대)씨를 폭행한 혐의다.

당시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는 시끄럽다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 있던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인근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나왔지만, 신고에 앙심을 품은 A씨가 집에 가던 B씨에게 보복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출석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해 구속했다”며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준수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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