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고암 오병기 작가가 세번 째 선면화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1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접선과 단선에 담은 풍경화,산수화 문인화 등 50여점의 선면화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수묵산수화 폭포 시리즈는 작가가 새롭게 시도하는 선면화로, 울림이라는 제목처럼 자연의 형태 속에서 물질적인 실체만을 보는게 아니라 자연의 섭리를 보며 그 섭리를 가능케 하는 정신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
오병기 작가는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으로 비오는 날 운무에 쌓인 산, 들녘, 소나무, 강물에 떠있는 나룻배, 매화, 구절초, 등을 소재로, 수묵담채 또는 수묵채색, 수묵으로 편안한 풍경을 공간의 여백을 살려 표현했다"고 말한다.
한편 그는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장 및 전국온고을미술대전대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이사, 전북도립미술관서울관 심의위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체험 지도작가, 벽천미술관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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