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
5월 21일, 5월 28일, 6월 11일 등 3차례
국립무형유산원이 진행하는 올해 상반기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이번 상반기 '책마루' 인문학 강연 일정은 오는 21일과 28일, 다음달 11일 등 모두 세 번에 걸쳐 오후 7시에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 얼쑤마루에서 진행된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운영 중인 개방형 도서실인 ‘책마루’는 무형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지난 2018년부터 '책마루 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연'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강연은 ‘환기(喚起·換氣): 리프레쉬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역사와 한복, 예술 분야에서 각각 활약하고 있는 강연자를 초청해 새롭게 출발하는 국가유산 속 무형유산의 가치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강연은 21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배기성 역사강사가 ‘전북 사람들도 몰랐던 진짜 전북 히스토리’라는 주제로 전북지역의 역사적 사실 속 무형유산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28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황이슬 패션한복디자이너가 ‘한복은 힙하다-요즘 것들의 한복’을 주제로 전통 한복을 재해석해 창작한 ‘모던 한복’에 담긴 철학과 한복을 즐기는 일상 속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달 11일 오후 7시, 세 번째 강연에서는 전북 지역의 지역 가치 창출가 일명 '로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이하늘 커뮤니티시네마 무명씨네 이사장이 ‘이름 없는 모두의 영화관 무명씨네’를 주제로 영화협동조합인 무명씨네를 설립하게 된 계기부터 무명씨네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 예약인원은 회차별 170명이며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