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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올해 1분기 아파트매매량 전분기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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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올해 1분기 아파트매매량 전분기보다 증가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5.0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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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침체된 부동산 경기가 기저효과로 올해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
-지역별로는 전주가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 차지
-연립·다세대 매매도 증가했으나 전월세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감소

올해 1분기 전북지역 아파트매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침체된 부동산 경기의 기저효과로 올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세 거래량은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인해 감소했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67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492건)와 비교하면 1,183건(약 23%)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2,314건으로 전체 매매거래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군산 824건, 익산 671건, 완주군 276건, 정읍시 191건 순이다.

매매량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최고 거래약도 상승했다.

전주시 효자동 현대아이파크(전용면적 142㎡)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분기 보다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총 5,811건으로 전년 동분기(8,229건) 대비 2,418건 줄었다.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거래량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립·다세대 주택 매매거래량은 364건으로 집계, 전년 동분기(229건)보다 135건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시 99건, 익산시 72건 순이다.

저금리 시절 높은 전세가율을 이용한 갭투자 수요가 몰렸던 연립·다세대 주택에 지난해 역전세와 전세 사기 우려가 집중되며 전세 거래량은 줄었다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세 거래량은 올해 1분기(3월31일 집계 기준) 247건으로 전년 동분기(339건) 대비 22(92건)% 감소했다. 

도내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셋값이 오르고 저가 급매물에 대한 매입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아파트 시장과 달리 다세대·연립주택 시장은 수요 회복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전세가율이 높고 매입수요 유입이 더딘 지역 위주로 다세대·연립주택의 매매량은 늘어나겠지만 전세거래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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