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축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94회 남원 춘향제'를 대비해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관기관과 함께 꾸린 점검반은 축제 주최측으로부터 안전관리 대책 및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대책 추진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및 인파 관리 대책 △임시시설물, 전기, 가스, 화재, 교통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해선 남원시 및 제전위원회에 전달해 개막 전에 보완 조치하고, 축제 종료 시까지 현장 상황유지를 하는 등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축제 뿐만 아니라 주최자가 없는 지역축제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도민과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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