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레저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군산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15명)와 레저선박 B호(0.91톤, 승선원 3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사고로 B호 조종자가 얼굴 부위에 경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호의 나머지 승선원과 A호의 승선원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의 선장이 서천 마량항에서 출항해 낚시 포인트로 이동 중 강한 햇빛으로 인해 표류 중인 B호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준수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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