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이 군민 건강장수를 위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틀니)보철사업을 추진한다.
9일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연말까지 300개마을 수급대상 노인을 대상으로 의치 장착 전 의치보철사업의 취지와 대상자의 기대수준 조정, 시술자와의 협조관계, 적응과정의 어려움 등을 사전 교육하고 의치 장착 후에는 밀도있게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노인 35명에 대해 사업비 5250만원을 들여 전부의치 20명, 부분의치 15명 등의 보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술대상자는 전부의치의 경우 상ㆍ하악 양측에 전혀 치아가 없는 상태로 틀니를 갖고 있지 않고 틀니 제작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를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부분의치는 상ㆍ하악 양측 구치부 결손자 중 지대치의 상태가 양호해 틀니 제작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를 우선순위로 선정, 시술하고 있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은 의치보철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틀니장착을 통한 구강능력향상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2007년부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노인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과 장애우 등까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복지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손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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