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촌지역 소방 인프라 강화를 위해 공공소화전 설치에 나선다.
시는 소화전이 미설치돼 소방용수 부족에 따른 화재진압의 취약함을 해결하기 위해 산림인접지와 농촌마을에 신규 소화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형산불 확산 방지는 물론 농촌마을 화재 발생 시 빠른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3억원을 투입해 5월부터 미설치 지역 115개소 중 45개소에 공공소화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5년 이내에 모든 농촌지역에 소화전 설치를 완료하고, 기존 702개소의 소화전 중 고장·파손된 소화전을 즉각 보수·교체해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김희창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공공소화전 설치 확대로 농촌마을 화재 대응력 강화와 주민안전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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