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전북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영유아의 발달과 흥미에 적합한 놀이공간인 '그린나래 놀이체험실'을 오는 18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만성동에 위치한 '그린나래 놀이체험실'은 숲속 마을 테마로 구성돼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가장 편안해하고, 감정의 균형을 잘 잡으며 선명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그린나래'라는 이름도 아이들이 꿈의 날개를 그리고 펼쳐낼 수 있기를 염원하는 희망을 담아 지었다.
그린나래는 도내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6개월 ~ 3세(2020년생) 영유아와 보호자 및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1일 3회(1회차 10:00~11:30, 2회차 13:30~15:00, 3회차 15:30~17:00) 개방되며, 오전은 단체(화~금요일), 오후는 개인(화~토요일)으로 나눠 운영된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놀이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이뤄지며 요리, 촉감, 체육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그린나래 놀이체험실 안내데스크(063-276-8080)로 문의하면 된다.
박장석 도 사회복지과장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놀면서 자라는 것인 만큼 영유아 놀이공간을 찾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그린나래 놀이체험실'이 반가운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