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공동으로 20일 전주 완산구에 소재한 ‘소셜캠퍼스 溫 전주’에서 2019년 사회적금융 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송병주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진공, 신보, 서민금융진흥원, 지역신보 등 유관기관의 사회적금융 상품 안내, 질의응답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상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부터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5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에 9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750여 명 고용창출을 달성했다”며 “FC바르셀로나, 썬키스트, 폰테라 등과 같은 글로벌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육성해 공정경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중진공, 신보, 서민금융진흥원, 지역신보 등 사회적금융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1:1 맞춤형 개별상담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진공은 최근 3년간 도내 3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58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재무구조가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전용 기업평가 모형을 개발·적용하고, 대출금리도 0.1%p 우대해 주고 있다.
이상직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공정경제 생태계와 포용적 성장의 주역”이라며, “중진공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예산을 올해 500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