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 4~9월까지 학교도서관 중등 도서부원 대상 진로 특강
전주지역 중학교에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휴먼북(Human-book)'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17일 전주시보건소, 전라북도약사회와 협력해 중학교 도서관 도서부원을 대상으로 '휴먼북'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휴먼북은 특정한 경험, 재능이나 지식, 지혜를 가진 멘토가 멘티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신개념 도서관 서비스다.
특히 이번 '휴먼북'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 선택을 위한 '휴먼북'으로 의학 및 약학 계열을 선정하면서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시보건소와 전라북도약사회의 협조를 구해 소속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들이 '멘토'로 참여하기로 했다.
전라중 이예지 사서교사는 “평소 주로 책을 활용해 학교도서관 진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인과 진학·직업 분야에 대해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교육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는 설렘을 표현했다.
김정기 교육장은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라고 한다"면서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휴먼북’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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