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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병원, 24시간 심뇌혈관질환 응급시스템 가동 통해 거대동맥류 환자 치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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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병원, 24시간 심뇌혈관질환 응급시스템 가동 통해 거대동맥류 환자 치료 진행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4.1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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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병원이 24시간 뇌혈관질환 응급 시스템을 운영, 최근 뇌동맥류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거대동맥류는 뇌동맥류의 종류이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혈관질환이다. 혈관 벽이 약해져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심각한 뇌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릴 만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크기에 따라 10㎜ 미만은 ‘작은 뇌동맥류’, 10㎜ 이상은 ‘큰 뇌동맥류’로 나눈다. 25㎜를 넘기면 ‘거대 뇌동맥류’로 부르는데, 이때는 1년 안에 터질 확률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특히나, 터지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부터 어떻게 치료할지 뇌혈관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이 예후를 가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명주병원 뇌혈관센터 권요한 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신경중재치료 인증의)은 “최근 전남의 한 병원에서 거대동맥류 진단을 받은 50대 환자가 전원되어 왔다. 이에 추가적인 확인과 검사를 통해 크기가 큰 뇌동맥류 치료에 적합한 혈류변환스텐트술을 신속히 응급수술을 집도했다.혈류변환스텐트술은 해외에서는 보편화되었지만, 국내에에서는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은 뇌동맥류 고난도 술기로, 스텐트를 활용해 뇌동맥류에서 혈류를 변환시키고 동맥류 내에 혈전을 유도해 동맥류를 차단하는 치료법이다”고 설명했다.

권요한 센터장은 “영상보다 시술 부위가 넓었지만 작은 문제 하나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수술을 진행했다. 뇌 안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뇌혈관 동맥류가 파열된다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는데, 빠른 대처를 통해 환자가 가족과 함께 웃으며 건강히 퇴원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앞으로도 365일 24시간 골든타임을 사수하고자 사명감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은 “명주병원은 심•뇌혈관질환 24시간 응급진료를 풀가동하고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그리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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