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노인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우울NO 행복IN’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 대비 2025년 20%, 2035년 30%,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전망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정책이 국가 주요정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북자치도의 경우 이미 65세 인구가 20%를 초과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특히 정읍시는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전체인구의 30%를 초과해 노인에 대한 서비스가 필수 불가결하다.
이에 따라 노인 질병이나 퇴직 등 사회적 역할 상실과 소외감 증대, 배우자나 주변인의 사망 등의 문제로 인해 노인계층이 다른 계층보다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건강 어려움을 쉽게 경험하게 된다.
보건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평면을 시작으로 자살예방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 인식도 조사 등 ‘우울NO 행복I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에코백·민화도안·향수 만들기 등 5회기 활동으로 진행되며,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을 통한 노인 우울감 감소를 목표로 두고 있다.
김미자 건강재활과장은 “노년기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