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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JIFF 디지털 삼인삼색 감독들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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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JIFF 디지털 삼인삼색 감독들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작업”
  • 김운협
  • 승인 2012.04.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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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JIFF)의 대표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에 선정된 3명의 감독들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가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작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13회 JIFF 디지털 삼인삼색 감독으로 선정된 잉량(중국), 비묵티 자야순다라(스리랑카), 라야 마틴(필리핀) 감독은 29일 오전 11시 전주영화제작소 1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과 유운성 프로그래머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해당 감독들은 올해 JIFF 디지털 삼인삼색 제작과정과 소감 등을 공개했다.


라야 마틴 감독은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성장하면서 보고 존경하던 감독들과 함께 작업에 참여한 것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라야 마틴 감독은 “단순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기억하고 있는 것들 자라면서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다”며 “특히 전쟁을 겪어보지 못해 전쟁 후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난 2001년 전후의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을 보고 전주국제영화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영화제작 방법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자신의 내면을 더욱 깊게 연구하게 됐고 그래서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 참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의미를 부였다.


잉량 감독은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 참여는 개인적으로 2가지 큰 의미가 있다”며 “1가지는 그동안 최고 10만 위안의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영화제의 지원으로 28만 위원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어 제작환경도 좋아지고 완성도도 높아져 처음으로 영화감독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또 잉량 감독은 “다른 1가지는 이번에 참여한 영화가 중국에서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저작권을 구매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중국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 JIFF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JIFF의 대표적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은 지난 12년간 총 36명의 작품을 선보였다”며 “감독들의 예술성과 실험성 및 JIFF를 홍보하는데 큰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들은 서로 다른 색깔이면서도 서로 어울리는 영화들이 완성됐다”며 “JIFF 폐막 후 각종 영화제 출품 및 배급 등에 더욱 신경을 써 좋은 독립영화 보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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