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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스마트 강의실 구축 50% 공정률 보이며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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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스마트 강의실 구축 50% 공정률 보이며 순항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6.08.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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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개강을 앞두고 12개의 스마트 강의실을 개소하는 등 스마트 강의실 100실 도입 프로젝트가 50%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29일 오후 치과대학에 의·치·수의학 분야 최첨단 의학계열공용관을 새롭게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의학계열공용관은 익산 특성화캠퍼스로 이전한 구 동물병원 전체를 최첨단 스마트 강의실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4억 원의 발전기금 등 모두 15억 7400만원이 투입돼 총 31개 강의실 등의 시설이 구축되고 있고, 이 중 12개의 스마트 강의실이 공사를 모두 마치고 새 학기 학생들을 맞는다.

의학계열공용관에는 스마트강의실뿐 아니라 의·치·수의예과 사무실, 학생회실, 휴게실, 라운지 등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이 학업과 휴식을 모두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날 문을 연 치의예과의 스마트 강의실은 치대 재직 교수와 동창회, 본부 등의 재정 지원으로 만들어졌으며, 치과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 모두가 가슴 따뜻한 치과의사로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아원(牙園) 강의실’로 명명했다.

또한 의예과가 사용할 214호 강의실은 ‘의사는 질병의 겉 현상만을 보지 말고 생명의 뜻(意)을 밝히고(明),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당나라 손사막(孫思邈)의 글을 따 ‘명의(明意) 스마트 강의실’로 이름 붙여졌다.

이에따라 전북대가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강의실 100실 도입 프로젝트가 이번 의학계열공용관 스마트 강의실 개소식을 포함해 전체 5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강의실은 IT 시스템을 갖춘 기존의 첨단 강의실 개념을 뛰어 넘어 교수-학생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자동추적 녹화시스템, 태블릿 PC 이용 환경 등이 잘 조성돼 있는 강의실이다.

특히 전북대는 이를 위해 동문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예산을 조성했고, 의자나 테이블 하나까지 기부를 받아 강의실이나 물품 등에 특별한 이름을 강의실에 대한 스토리를 학생들이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 학과에 한 개 이상, 총 100개 이상의 스마트 강의실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데, 많은 분들의 기부와 관심으로 벌써 절반가량을 구축하고 있다”며 “스마트 강의실 구축 노력이 계속된다면 현재 전국 4위 수준의 우리대학 교육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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